밥 말리의 No Woman No Cry를 인터넷에서 뒤지다가 우연히 찾게된 자메이카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 몬티 알렉산더 Monty Alexander의 1976년 몽트레 재즈페스티벌 연주 영상입니다. 독창적인 솔로도 좋고 다른 연주자들과의 주고 받는 즉흥연주도 참 인상적입니다. No Woman No Cry를 이렇게 멋지게 재즈로 들을 수 있다니 감동입니다.

드라이진을 베이스로 한 마티니가 진과 무엇을 섞냐에 따라 다채로운 마티니가 만들어지듯 재즈 뿐 아니라 팝, 샹송, 삼바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완성도 높은 음악성을 보여주는 12인조 재즈밴드 핑크마티니의 Hey Eugene입니다. 하버드 출신의 보컬인 China Forbes가 파티에서 자신에게 전화번호 따고 연락안한 놈을 위해 이곡을 썼다는 스토리도 말해주네요. 매번 내한공연에서 순식간에 표가 매진되고 열광적인 스탠딩 콘서트가 될 정도로 한국사람들이 사랑하는 재즈밴드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의 강원도아리랑 연주입니다. 2000년대초 유럽재즈스쿨 CIM에서 동양인 최초의 교수가 되기도 하였고,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로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올해의 해외 재즈아티스트상, 골든디스크 등 최고의 영예로운 상을 받으며 예술성을 인정받은 자랑스런 한국인 재즈 보컬리스트입니다. “저는 그녀를 수식할 수 있는 단어를 알지 못합니다”라고 말한 어느 유명 예술인의 말처럼 나윤선의 연주를 듣다보면 그 음악적 스펙트럼이 너무 넓고 깊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정말 나윤선의 연주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듣는 음악입니다.

작곡가이자 재즈 피아니스트, 상명대 뉴미디어음악학과 최성락 교수가 이끄는 퓨전재즈밴드 워터컬러가 재즈보컬리스트 김효정씨와 만나 결성한 브라질리언 재즈 프로젝트 그룹 어나더시즌Another Season 입니다. 최성락교수님은 저에게 재즈에 대해 많은 가르침을 주신 분이기도 합니다. 모든 연주자들이 다 훌륭하지만 보컬 김효정씨의 타고난 리듬감과 풍부한 표현력, 감칠맛 나는 스캣이 정말 매력적입니다.